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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골잡이' 주민규가 2025년 첫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주민규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주민규는 2023년 울산 HD로 이적하자마자 그해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도 대전으로 이적하고 나서 뜨거운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2년 만에 또다시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을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은 주민규는 1∼6라운드까지 5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단숨에 K리그1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주민규는 김준하(제주), 보야니치(울산), 이동경(김천)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놓고 K리그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상을 받는다.
주민규는 기술위원회 투표(22.17%)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K리그 팬투표(13.35%)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0.19%)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전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주민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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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