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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장우진(29·세아)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이후 장우진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고, 국제대회 성적도 좋지 못하고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저 스스로 너무 작아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찾아보자고 다짐했었는데 그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장우진은 "결승에 오기까지 지다가 역전한 경우가 많았다. 분석 데이터가 많지 않은 선수들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첫 경기부터 질 뻔했다."면서 웃었다. "경기를 하면서 감각을 찾아갔고 결국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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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단식 결승에 이어 치러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삼성생명 귀화에이스 주천희(23)가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스 김나영(19)을 3대 0(11-3, 11-6, 12-10)으로 꺾고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선수권자가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