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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냉정한 프로 세계의 평가에 2006년생 동갑내기의 희비가 엇갈렸다.
2006년생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19)은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미래 주역으로 공인받았다. 2031년까지 무려 6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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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베리발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계약했다. 당시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는데,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이적료 1000만유로(약 163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베리발은 2024~2025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며 1골, 4도움을 기록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확실한 신뢰 속에 팀의 주전급 선수로 금세 자리매김한 결과다. 아직 만 19세이고, 토트넘에서 첫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빼어난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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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과 베리발의 연장계약 소식을 전하며 '베리발은 처참했던 이번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몇 안 되는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우회수단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와 맞붙는데, 베리발은 결승 진출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베리발을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명단에 넣으며 "토트넘 동료들은 베리발에게 최대한 많은 공을 돌리려 한다. 그 사실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베리발이 토트넘 선배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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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