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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이 비겼다. 대전은 슈팅 1회, 서울은 슈팅 23회(유효슈팅 8)를 시도했다. 결과는 0대0이었다.
서울도 4-4-2 포메이션이었다. 린가드와 정한민이 투톱으로 나섰다. 정승원 황도윤 류재문 문선민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에는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가 자리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서울은 직전 FC안양전과 비교해 두 자리를 바꿨다.
180도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대전은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했다. 13경기에서 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반면, 서울은 6경기째(3무3패)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은 3승5무4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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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교체카드를 또 한 번 꺼냈다. 주민규 대신 구텍을 넣었다. 하지만 대전의 '빈공'은 계속됐다. 서울도 교체카드를 썼다. 류재문 대신 루카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은 후반 17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루카스가 헤더로 받으려했지만 김문환이 한 발 앞서 막아냈다. 서울은 린가드, 야잔의 슈팅으로 연달아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대전의 골문은 단단했다. 결국 후반 31분 정한민 대신 조영욱을 넣어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서울이 공격을 이어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야잔의 잘맞은 슈팅이 나왔다. 대전 구텍이 힘겹게 막아냈다. 위기의 대전은 후반 35분 박진성 대신 오재석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44분에야 경기 첫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상대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몰아붙였지만,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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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카이오의 헤더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안양은 불과 2분 뒤 모따의 헤더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카이오의 핸드볼 반칙 논란이 발생했다. 다만, 심판은 VAR실과 소통 뒤 문제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안양은 김정현, 모따, 이창용 등을 앞세워 반격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은 대구가 1-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안양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야고의 패스를 모따가 '원샷원킬'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구가 뒷심을 발휘했다. 권태영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번쩍 뛰어 올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드가의 자책골로 경기는 2대2로 끝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