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Live]이동국 FC, 세계 청소년들과 대등한 맞대결! 4강에서 승부차기 패배

사진제공=게토레이

[뮌헨(독일)=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동국FC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게토레이 5v5 글로벌 파이널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준결승 진출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 풋살 대회로 전 세계 8개국에서 출전하며, 각 국에서 열린 '5v5 게토레이 풋살' 우승팀이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메인 파트너로 참가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동국FC는 올해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동국FC는 국내 챔피언십 우승 및 글로벌 대회 한국 대표 출전을 목표로 이동국 감독이 만든 프로젝트 팀이다. 선수 전원이 학생 운동선수로 구성 됐다.

현지시각 30일 열린 대회에서 이동국FC는 2승 1무 조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첫 경기에서 만난 홈팀 독일에 10대0 대승을 거두며 단숨에 주목받는 팀이 되었다. 이어진 칠레전 3대1, 콜롬비아전 2대2를 기록한 이동국FC는 조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제공=게토레이

이어진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2대2 팽팽한 승부를 겨룬 뒤 승부차기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이 되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올해도 약체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수 최민준(포항제철고)은 4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선수 전원이 두루 맹활약하며 대회 관계자 및 타국 선수들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동국 감독은 현지시간 31일(토) 뮌헨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게토레이 레전드 매치에 출전 예정이다. 이 이벤트 매치는 카푸, 마케렐레, 피레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