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월드컵 개막 전 대한축구협회(KFA) 관련 제보를 공개 모집했던 사실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월드컵 중계권 안 산 SBS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대한축구협회(KFA)에 종사했거나 현재 종사 중인 분, 혹은 축구협회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올린 안내문이 담겼다.
이 제보 요청은 월드컵 개막 전인 지난 3월 31일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채널을 통해 게시됐다. 당시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 오스트리아에 0-1로 잇달아 패하며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고,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행정 전반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지고 있었다.
이후 SBS는 JTBC와의 중계권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중계하지 않았다. 지상파에서는 KBS가 단독으로 대회를 중계했다.
대표팀은 이날 열린 조별리그 최종 결과에 따라 A조 3위(1승 2패·승점 3·골득실 -1)에 머물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조 3위 팀 간 순위에서도 마지노선 밖으로 밀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시작으로 2010 남아공, 2022 카타르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한국 축구는 2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표팀의 조기 탈락 이후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 '궁금한 이야기 Y'가 올린 제보 요청글까지 다시 확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SBS 측이 대한축구협회를 주제로 한 방송을 실제 제작 중인지, 해당 제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인지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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