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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도, 남아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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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과 함께 관심을 모은 소식 중 하나는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임 여부였다. 당초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포스테코글루가 남을 가능성은 작다.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토트넘은 여름에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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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는 또 다른 고민도 있었다. 바로 막대한 위약금이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와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그를 경질한다면 무려 100억에 가까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으로서는 경질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한편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의 거취에 대해 휴가가 마무리되는 차주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다음 주에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지는 극도로 위태롭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리그 성적이 추락한 후 이번 여름 변화를 진지하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