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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지지를 받았던 공격수가 이제는 적은 이적료에 쫓겨날 신세다.
독일의 빌트는 2일(한국시각) 'RB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를 내보내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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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꾸준히 경기에서 나서 자신의 장점도 보여줬었다. 리그 13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주장 손흥민도 베르너의 완전 이적에 대해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꺼렸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치히와 임대 연장에 합의했다. 베르너는 이번 2024~20205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다시 한번 완전 이적 옵션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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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또한 베르너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단돈 60억에라도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르너가 향할 유력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꼽히고 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베르너로서는 충격적인 몰락일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