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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될 수도 있다'와 '될 것이다'는 어감이 너무나도 다르다. 전자는 아직은 현실이 아닌 '가능성'의 영역이다. 반면 후자는 '현실'의 영역에 있다.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본문 첫 문장도 살펴봤다. 'Tottenham Hotspur captain Son Heung-min could be another high-profile departure this summer'라고 썼다. 해석하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또 다른 대형 이적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이다. 역시 '될 수도 있다', 'could'라는 표현을 썼다. '될 것'도 아니고 '된 것'도 아니다. 가능성이 있다는 선에서 보도를 멈췄다.
그럼에도 벌써 일부 언론들은 손흥민을 사우디로 이미 보내버렸다. 그렇게 써야 포털에서 잘 받아주기 때문이다. 더 많은 클릭수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