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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라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유세프 아민, 알리 알하마디, 알리 자심이 나섰고, 중원은 이브라힘 바예시, 아미르 알 아마리, 오사마 라시드가 구성했다. 포백은 레빈 술라카, 후세인 알리, 자이드 타신, 메르차스 도스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자랄 하산이 꼈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과 이라크는 강하게 맞붙으며 기회를 노렸다. 중원에서 서로를 강하게 압박했다.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한 후 이라크를 몰아붙였다. 전반 36분 이강인이 올린 프리킥을 박스 중앙 이재성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이강인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때렸고, 전반 추가시간 5분 박용우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라크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노렸다.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김진규는 후반 18분 설영우와 이강인을 거친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받아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산 골키퍼까지 뚫어내며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