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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A매치 기간에도 쉼 없이 달린 K리그2가 2로빈의 선두 경쟁을 좌우할 빅매치를 맞이한다. 휴식기 없이 15라운드를 치렀던 K리그2는 14~15일 16라운드 7경기로 시즌을 이어간다.
전력은 막상막하다.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가 선봉에 나서는 인천, 일류첸코 세라핌 브루노 실바가 공격진을 구성하는 수원 모두 문전에서 위협적이다. 수비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수원은 무패 기간 동안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며, 무실점 승리는 2경기에 불과했다. 반면 인천은 올 시즌 무실점 승리가 10경기다. 인천의 방패와 수원의 창 중 우세한 쪽이 승리를 좌우할 수 있다.
팬들의 관심도 하늘을 찌른다. 원정석을 포함 1만5000석 규모의 1층 좌석이 전석 매진되며 경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수원은 2층 좌석까지 추가로 개방해 판매했다. 인천의 홈에서 치렀던 지난 2라운드 맞대결 당시 세운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1만8173명) 경신과 더불어 K리그2 최초의 2만 관중 돌파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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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권오규 감독이 사임하며 최상현 감독대행 체제로 돌입한 충북청주FC(승점 12)와 9경기 만에 승리에 도전하는 성남FC(승점 18)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마주한다. 4경기 무패 행진 중인 충남아산FC(승점 21)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천안시티FC(승점 5)의 맞대결은 14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15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화성FC(승점 12)와 안산그리너스(승점 15)가 경기를 벌이며, 같은 시각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김포FC(승점 16)와 경남FC(승점 17)가 맞붙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