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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가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을 대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매체는 "이 두 가지 이적 시나리오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 내에서의 결정들이 이런 움직임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잭 그릴리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일련의 결정들로 인해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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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의 합류는 토트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과거 토트넘에서 뛴 데이비드 벤틀리는 "손흥민의 경기력은 올 시즌 떨어졌지만, 최소한 한 시즌 더 잔류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만약 적절한 가격에 그릴리시를 데려올 수 있다면 그는 토트넘에서 왼쪽 윙으로 완전히 살아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벤틀리는 "그릴리시 같은 선수가 측면에서 도와준다면, 도미닉 솔란케도 득점력을 두 배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릴리시는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토트넘은 이상적인 클럽이다.
그릴리시의 주급은 손흥민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토트넘 최고 연봉자인 손흥민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적료도 만만치 않다. 맨시티는 그릴리시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730억원)을 투입했기에 이를 회수하려 할 수 있다. 매각가는 이 가격을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지출을 최소화하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할 수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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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그릴리시가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았을 때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반면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아래에서는 제한적인 역할에 그쳤다.
그릴리시는 플레이메이커로도 활약할 수 있다. 가뜩이나 미드필더진이 부족한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체는 "그릴리시의 좁은 공간에서의 기술,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은 토트넘의 공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쿼드가 필요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까지 갖춘 그릴리시는 이상적인 영입 자원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