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상반된 분위기의 제주SK와 광주FC가 격돌한다.
핵심인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엇갈렸다. 제주는 수원FC전에서 이탈로가 마수걸이골을 터뜨린 데 이어, 지난 14일 대구전에선 유리 조나탄과 데닐손까지 골을 넣으며 웃었다. 데닐손은 올 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고 활약이 미미했지만, 득점과 함께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유리 조나탄과 이탈로도 최근까지 이어온 꾸준함의 결실을 보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 반면 광주는 에이스 아사니가 최근 10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헤이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아사니가 침묵하며 공격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준하 에반드로 유인수를 전방에 배치하고 남태희 이탈로 이창민을 중원에 놓았다. 안태현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이 포백을 구성했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킨다.
제주=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