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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앞으로 우리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원정이었지만,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컸던 것 같다. 이번 주 연습하면서 선수들이 좀 달랐다. 오늘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낸 것 같다. 3년 차인 정지훈에게는 골 축하한다고 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기에 득점이 더 빛났다. 노희동의 선방에 선수들도 더 힘이 나서 잘 버텨줬다. 지지해주신 팬분들도 고생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이강현의 퇴장에 대해서는 "수비적으로 가게 되면 더 힘들 것 같았다. 아사니, 헤이스, 오후성을 교체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서 과감하게 끌고 갔다. 상대 롱볼에 대해서 견제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에 진시우를 교체 투입했던 것도 컸다. 미안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 쉬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응원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제주=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