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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패배는 물론 부상까지 떠안았다. 맨시티가 충격패했다. 로드리 부상까지 겹치며 고개를 숙였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3대4로 패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알 힐랄이 연장 전반 4분 칼리두 쿨리발리의 헤더골로 리드를 찾았다. 맨시티는 필 포든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8분 승패가 갈렸다. 레오나르두가 승리를 결정하는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는 알 힐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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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 C조 1위(3승)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알 힐랄에 패하며 도전을 마감했다. 반면, 알 힐랄은 H조 2위(1승2무)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맨시티를 잡고 아시아 유일 팀으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8강에선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대결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제는 돌아가야 한다. 휴식하고, 새 시즌을 위해 마음을 쉬어야 할 때"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