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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공격진 보강에 집중해왔다. 이미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으며,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오기 위한 제안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아모림 맨유 감독은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이는 일부 선수들을 방출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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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의 선택지는 맨유를 포함한 4개 구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힐랄,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 리버풀과도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과 위고 에키티케에 이어 오시멘을 3순위 영입후보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에키티케를 영입할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의 영입 시도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영입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오시멘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이번 이적시장도 실패를 끝날 가능성이 크다. 오시멘 정도의 스트라이커만 영입해도 맨유에게는 최근 들어 가장 성공한 영입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스무스 호일룬을 다음 시즌까지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다면 지난 시즌의 악몽을 재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