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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게는 감독 교체를 위한 숨은 계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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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국 언론은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심판의 처벌에 대한 의문이 폭로되면서 그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향후 감독 교체를 위해 산둥에 복귀한다면 이를 논의할 수 있다'고 벌써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주장했다. 산둥은 최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선 약 1000만 위안의 거액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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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에서는 정즈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 감독을 맡기 어렵다고 밝혔다. 소후닷컴은 '정즈가 가장 유려했으나, 뜬금없이 주르제비치가 감독직을 맡았다. 왜 그럴까? 정즈나 천타오를 거론한 소문은 사실상 여론조사에 가까웠다. 정즈는 일부 사람을 끌어모을 수는 있으나, 기술적인 부분, 전술적인 부분을 거의 내놓지 못하는 수준이다. 결국 패한다면 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없다'라며 능력 부족이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과 산둥의 불화로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둥과 최강희, 그리고 정즈까지 중국 슈퍼리그 감독직을 둘러싼 교통정리가 시급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