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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에이스 안데르손 로페즈가 팀에서의 마지막 득점 이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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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안데르손이었다. 안데르손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 3시즌 동안 요코하마에서만 무려 79골을 기록한 안데르손은 올 시즌은 20경기에서야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결승 득점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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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J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다. 다섯 차례 J1리그 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J리그의 강팀으로 꼽혔다. 2018년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해 2019시즌 J1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J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것 또한 요코하마의 자랑이다. 하지만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요코하마의 자랑은 올 시즌 이후 강등으로 사라질 위기다.
안데르손 로페스가 이탈할 예정인 요코하마는 올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최근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도노 다이야까지 부상으로 결장 중인 상황이다. 공격진 보강에 실패한다면 반등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