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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토트넘이 암초에 부딪혔다.
2000년생인 쿠두스는 2023년 8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웨스트햄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3800만파운드(약 710억원)였다. 그는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출전, 1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에는 35경기에서 5골 4도움에 그쳤다.
다만 그는 공격의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뛰어난 드리블과 상황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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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는 뜨거운 감자다. 'BBC'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6개 상위 클럽이 쿠두스에 대해 문의했다. 첼시도 쿠두스에 관심을 가진 클럽 중 하나'라며 '웨스트햄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첫 풀시즌 지원을 위해 선수 매각을 통해 재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여름구단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풋볼런던'은 지난 2일 '쿠두스의 영입은 신임 사령탑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환영하는 완벽한 선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쿠두스가 프랭크 감독과 함께할 경우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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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을 잃은 쿠두스는 달려오는 히샬리송과도 돌아서는 과정에서 부딪혔다. 히샬리송이 판 더 펜 옆에 드러 누웠고,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끝이 아니었다. 쿠두스는 항의하는 파페 사르의 얼굴도 두 팔로 때렸다. 웨스트햄 동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쿠두스는 폭력 행위를 인정한 후 청문회를 요청하지 않고 "부끄러웠다"고 사과했다. 그는 퇴장에 따른 3경기 외에 추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벌금 또한 6만파운드(약 1억1180만원)가 부과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