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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연봉 삭감 준비" 맨유 '주급 32만 5000파운드' 추락한 에이스, FC바르셀로나 이적 안간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7-07 02:47


"상당한 연봉 삭감 준비" 맨유 '주급 32만 5000파운드' 추락한 에…
사진=AFP 연합뉴스

"상당한 연봉 삭감 준비" 맨유 '주급 32만 5000파운드' 추락한 에…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꿈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FC바르셀로나로 꿈의 이적을 하기 위해 희생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 떠나고 싶다고 알렸다. 양 측 모두 바라던 상황이다. 래시포드가 어떤 형태로든 맨유를 떠날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반전이 절실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안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는 등 반전 카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부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를 원하고 있다.


"상당한 연봉 삭감 준비" 맨유 '주급 32만 5000파운드' 추락한 에…
사진=EPA 연합뉴스

"상당한 연봉 삭감 준비" 맨유 '주급 32만 5000파운드' 추락한 에…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했다. 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자 결국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행히도 래시포드가 두 번째 요청 땐 뜻을 이룰 수도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최근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이 좌절됐다. FC바르셀로나는 대안 모색에 나섰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영입 제안도 거절됐다. 래시포드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FC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FC바르셀로나 합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두 구단은 임대 이적 후 완전 영입 옵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며칠 내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였다. 특히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잦은 구설수로 신임을 잃었다.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애스턴 빌라 공격진의 일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애스턴 빌라 소속으로 총 17경기에 나서 4골-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완전 이적을 이뤄지지 않았다.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 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적을 위해 상당한 연봉 삭감을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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