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스포르팅 CP의 간판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시 영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양 구단 간 공식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모든 당사자가 이적 성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적료 협상은 간단치 않다.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요케레스를 7000만 유로(약 1015억 원) 이하로는 보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에이전트와의 '신사협정'이 존재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2023년 코번트리에서 약 2000만 유로에 스포르팅으로 합류한 요케레스는 이후 두 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무려 97골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54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팀의 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컵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로 이적할 경우 요케레스는 2018년 브라이턴 이적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과거 세인트 파울리와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고, 코번트리 시절엔 2시즌 반 동안 4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를 평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