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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나가토모 유토는 한국에서 우승하고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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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은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임하는 대회였다. 한국에서 펼쳐진 대회라 당연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한국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호주와 중국을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경기력은 나름 괜찮았지만 골 결정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운명의 한일전.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된다는 한일전에서 한국은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윤일록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안타깝게도 경기 종료 직전에 추가 실점해 패배했다. 결국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일본이었다. 한국에서 펼쳐진 대회였지만 홍명보호의 성적은 2무 1패, 단 1득점이라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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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가토모도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일본 대표팀은 해외파 선수들이 중심이었지만, 국내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국내 선수들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며 J리그의 강함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