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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 팬들이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해달라고 구단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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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는 과거에도 비극적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선수들의 등번호가 영구결번된 사례가 있다. 피오렌티나는 다비데 아스토리의 13번을, 맨체스터 시티는 마르크-비비앙 포에의 23번을, 그리고 세비야는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16번을 결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조타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유로 2024를 앞두고 결혼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조타를 향한 축구계의 애도 물결은 계속되고 있다. 팬들이 제안한 '20번 영구결번'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그의 이름과 등번호는 오랫동안 리버풀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