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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트릭 클라위베르트 인도네시아 감독을 향한 여론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그런데 일본전 대패 후, 클라위베르트 감독이 패배를 되돌아보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게 아니라 일본 여행을 즐겼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로시아데 의원은 "일부러 지금 이 이야기를 꺼낸다. 일본 오사카 현장에서 서포터들이 얼마나 슬퍼하고 실망했는지 국민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수천 명, 많게는 7천 명이 티켓을 구해 오사카까지 날아가 경기를 봤다. 팬들이 오사카에서 아직도 슬픔에 잠겨 있는데, 이 친구는 교토로 여행을 갔다. 그게 감독이 할 일인가?"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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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시아데 의원은 전임 감독인 신태용에 비해 클라위베르트와 그의 코칭스태프들이 과도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라위베르트와 그 코치진은 총 14명이다. 모두 해외에서 왔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제공받았다. 신태용 감독 시절엔 연 2회만 협회가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지원해줬다는 내부 정보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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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 상주하면서 인도네시아 국민들과도 최선을 다해 교류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이 여전히 신태용 감독을 좋게 평가하고, 그의 복귀를 원하는 이유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