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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후계자' 양민혁, 토트넘 합류 완료!→데뷔 준비...그런데 '주장' 손흥민은 어디에?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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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7 12:30


'SON 후계자' 양민혁, 토트넘 합류 완료!→데뷔 준비...그런데 '주…
사진=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 양민혁은 있는데 손흥민은 아직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5~2026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돌아온 선수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도미닉 솔란케, 굴리엘모 비카리오, 라두 드라구신 등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토트넘으로 돌아온 양민혁의 모습도 공개됐다.

하지만 아직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양민혁과 다르게 손흥민은 조금 더 휴가를 부여받았다. 2024~2025시즌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손흥민이며 토트넘에서의 시즌이 마무리된 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마저 소화했기 때문이다.
'SON 후계자' 양민혁, 토트넘 합류 완료!→데뷔 준비...그런데 '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손흥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발 부상으로 손흥민은 휴식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경기는 교체로 출전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조금의 휴식을 더 부여했다. 소속팀에서도 손흥민의 부하를 고려해 복귀 시점을 유연하게 조율하고 있다. 구단은 그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프리시즌부터 철저히 컨디션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두고 풋볼 런던은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은 향후 일주일 동안 단계적으로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이어졌던 U-21 및 U-19 유럽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1군 선수들 아치 그레이,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은 다가오는 바쁜 시즌을 앞두고 원할 경우 더 긴 휴식 기간을 부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SON 후계자' 양민혁, 토트넘 합류 완료!→데뷔 준비...그런데 '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손흥민이 승리 후 이근호 해설위원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손흥민과 비교하자면 양민혁의 2024~2025시즌은 5월 초에 마무리돼 정말 빨리 마무리됐다. 2달 정도 넉넉하게 휴식을 취했기에 양민혁은 일찍 팀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위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양민혁과 손흥민 모두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의 대화가 중요할 전망이다. 먼저 양민혁은 현재로서는 두 번째 임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앞서 풋볼 런던은 '양민혁과 윌 랭크셔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각각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으로 떠났다가 다시 팀을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양민혁이 프리시즌에서 프랑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는다면 임대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SON 후계자' 양민혁, 토트넘 합류 완료!→데뷔 준비...그런데 '주…
사진=토트넘
중요한 건 손흥민이다. 현재 영국 유력 기자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마음도 가지고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이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은 자신이 프랑크 감독의 구상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듣고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과의 대화 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게다가 양민혁까지 임대를 나간다면 토트넘에서 2015~2016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없는 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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