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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잭 그릴리시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다수의 구단이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아흘리, 알 힐랄 등이 그릴리시 측과 접촉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막강한 자금력은 그릴리시가 새로운 도전과 거액 보장을 택할 경우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맨시티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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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가 요구하는 4000만 파운드라는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형태를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릴리시의 친정팀 아스톤 빌라가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현금에 선수를 더한 트레이드 가능성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시즌 공격 보강 차원에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그릴리시를 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턴도 관심을 드러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릴리시를 공격력 향상을 위한 중요 영입카드로 간주하고 있다. 에버턴은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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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해외 이적도 옵션 중 하나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아스톤 빌라나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할 경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가 사우디의 거액 계약을 택할지, 세리에A로의 도전을 선택할지, 혹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고집할지는 조만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