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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륙의 장탄식이 또 한 번 메아리 쳤다.
텐센트, 소후 등 중국 매체들은 이날 경기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니안저우는 '공한증 치료법이 없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펑궈샹주치징화는 '한국 선수들은 중국을 상대로 57분 만에 3골을 넣었지만, 기뻐하지도 않았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메가폰 역시 '중국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부터 0대3으로 패하며 암울하게 출발했다. 수비진은 무력했다'고 탄식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눈치다. '괜찮아. 예상했어', '한결 같은 모습이라 좋다'는 자조성 댓글이 눈에 띈다. '누가 그들을 대표팀이라 부르는가', '해체하라'는 분노 섞인 댓글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