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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각 발탁'의 행운을 누린 정승원(서울)이 8일 첫 훈련을 소화했다.
정승원은 이날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좋았다. 부담도 있지만 첫 발탁돼 다른 생각 안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4년의 긴 기다림이 있었다. 그는 "한번도 대표팀을 생각 안한적이 없다. 계속 꾸준히 최선을 다했지만, 나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 최대한 놓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동아시안컵 첫 판에서 중국을 3대0으로 꺾었다. 홍콩과의 2차전은 11일 열린다.
정승원은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승리만 가져올 수 있다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