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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 생제르망(PSG)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성사되면 한국 국가대표 동료 이강인과의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매체는 "나폴리의 우승을 함께 일군 또 한 명의 주역이 과거 동료였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PSG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김민재의 PSG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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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막판 부진으로 팀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현재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으로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필드 위에 복귀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5000만 유로(약 8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매각을 지지하고 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전에서 밀려났다"라며 "시즌 후반기 몇 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3순위 옵션으로 전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몇 주 안에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잔류시켜야 한다"라며 "이는 고액 연봉과 스쿼드 계획을 고려할 때 매우 비효율적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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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강에 진출해 우승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현시점 전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대표팀 동료 이강인이 속한 팀이기도 해 김민재가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민재가 극적으로 PSG에 합류해 낯익은 얼굴들과 함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