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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21·브렌트퍼드)가 새 시즌의 막을 연다. 김지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브렌트포드 비시즌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2025~2026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김지수는 "발목 부상으로 5~6주 재활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 '빠른 달리기'가 가능한 상태를 확인 받고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도 프로그램 대로 운동 했다. 지금은 통증 없다. 운동에 문제 없다. 멀쩡하다"며 "(지난 시즌) 경기 수가 많지 않아서 아쉽긴했다. 그러나 목표로 한 EPL 데뷔를 이뤄냈다. 실패한 시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PL) 데뷔한 순간이 가장 큰 기억으로 남는다. EPL에서 뛴다는 것이 어색했던 것 같다. 경기 뛸 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끝나고 나니 실감이 났다.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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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소속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갖고 팬들에게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당연히 월드컵도, 아시안게임도 모든 선수가 갖는 목표다. 더 먼저 열리는 월드컵을 목표로 시즌 잘 보내고 있으면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면서 하면 될 것 같다. 동기부여를 그렇게 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데뷔 뒤 몇 경기라도 뛰었으니 새 시즌엔 더 많은 시간을 얻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