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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의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이 다시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 관련해 유럽이 아닌 MLS와 사우디 두 선택지가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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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주제다. 한 시즌 더 남아야 한다는 주장과, 최근 몇 시즌 동안 하락세를 보였기에 매각해야 한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벤치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팀에 대한 손흥민의 헌신을 고려해 그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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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무어 또한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선수다. 차기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떠날 경우 이는 바뀔 수 있다"라며 "지난 시즌 손흥민은 무어의 두 배 이상 경기에 출전했다. 유망주인 무어가 적어도 한 시즌 더 토트넘에 남아 있을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다양한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인해 토트넘은 50경기 이상을 치를 수도 있다. 따라서 무어 같은 로테이션 자원의 잔류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손흥민의 이적에 실망하는 팬들이 많겠지만, 이는 곧 토트넘의 세대교체에 시작이며 장기적인 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