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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의 차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왕위동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전반 8분 이동경과 전반 21분 주민규에게 실점한 중국은 후반 11분 김주성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계속해서 수비만 하기에 급급했고, 위협적인 공격 장면은 없었다. 90분 동안 중국의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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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은 중국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 중국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왕위동은 이번 6월 A매치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당시 감독인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10차전 경기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도 신고했다. 당시 중국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데뷔골을 기뻐하며 상의를 탈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무기력한 모습 뿐이었다.
중국이 자랑하던 유망주까지 한국 앞에서 꺾이며, 향후 중국의 동아시안컵 여정에서 왕위동이 제대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