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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재능+아시아 최강 철벽' 뭉친다! 천재 디렉터가 알아본 김민재, "이미 에이전트와 접촉"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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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9 14:12


'대한민국 최고 재능+아시아 최강 철벽' 뭉친다! 천재 디렉터가 알아본 …
사진=트위터 캡처

'대한민국 최고 재능+아시아 최강 철벽' 뭉친다! 천재 디렉터가 알아본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시아 최고의 철벽' 김민재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투데이는 8일(한국시각) 'PSG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파리에서 만나 이적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아직 PSG는 공식 제안이 없다. 선수와 의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보낼 의지가 있다. 다만 계약은 2028년까지며, 5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도 'PSG가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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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며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4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며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리에A 구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시작했다'라며 유럽과 사우디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유력 언론에서도 이미 김민재의 이탈을 인정하며, 이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5월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5000만 유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있다고 주장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EPL 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라고 밝히며 김민재를 향한 꾸준한 이적 관심을 언급했다. 첼시, 뉴캐슬을 비롯해 인터 밀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까지 다양한 구단의 이름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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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는 올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까지 팀 수비진을 지키며 바이에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들었던 비판을 뒤집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밀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다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부상이었다. 당시 독일 언론은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당시 김민재에게 아킬레스건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 휴식기 중에도 이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만약 김민재의 아킬레스 문제가 심해지고 그가 장기간 결장한다면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김민재는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 시즌 막판 우파메카노, 이토 등이 연달아 시즌 아웃되며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력 문제가 발생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김민재는 묵묵히 경기를 뛰며 바이에른 수비를 지켰다. 결국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고 우승이 거의 확정된 뒤에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결정할 수 있었다. 김민재의 휴식과 더불어 바이에른이 우승을 확정하며 더 큰 기쁨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한국 축구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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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의 거취는 당초 클럽 월드컵 이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다. 바이에른이 PSG에 패하며 클럽월드컵 일정을 마감했으나, PSG가 아직 클럽 월드컵을 진행 중이기에 PSG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다면 클럽 월드컵을 마무리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민재가 PSG에 합류한다면 한국 최고 재능 중 한 명인 이강인과 한 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PSG는 올 시즌 마르퀴뇨스와 윌리앙 파초가 주전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 온다면 곧바로 마르퀴뇨스의 자리를 이어받아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기량을 고려하면 주전 경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김민재의 올여름 거취가 꾸준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이강인과 PSG에서 함께 활약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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