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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경기 후반에 실점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아시안컵 이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테 밀리치 감독은 "예상대로 컨디션이 다른 두 아시아 팀의 대결이었다. 전반과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헌납한 것이 실망스럽다. 하지만 홈 팀이자, 어려운 상대인 한국을 상대로 좋은 모습 보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테 밀리치 감독은 이날 경기 판 홍얀, 리우 징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골키퍼 판홍얀은 지난 미국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또 기회를 주고 싶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은 팀의 발전을 고려하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연속성을 가져가기 어려운 위치다. 리우징은 컨디션인 좋지 않았던 야오웨이 옆에 있었고, 링우징은 경고도 받았다. 두 선수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오늘 경기가 경험으로서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