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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체적으로 답답했던 홍콩전에서 빛난 선수는 단연 '넥스트 박지성' 강상윤(21·전북)과 '이기형 아들' 이호재(25·포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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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강상윤 득점 이후 홍콩과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고도 좀체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다. 홍콩을 6대1로 대파한 일본 축구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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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박지성 박주영과 같이 시대를 풍미한 스타가 떠난 이후 공백을 절감하고 있다. 박지성과 같은 에너지를 뽐내면서 결정적인 골을 넣을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 과거 대형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어 최전방에서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공격수의 등장은 언제나 환영할만하다. 강상윤은 동아시안컵 명단 26명 중 가장 어리고, 이호재는 대표팀 동료 공격수 주민규(대전)보다 열 살 어리다.
용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