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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언론이 한국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억지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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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압도적인 격차만을 보여주고 말았다. 전반 8분 만에 이동경에게 실점한 중국은 전반 21분 주민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반 11분 김주성에게 쐐기골을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수비를 하기에도 급했으며, 위협적인 공격 장면은 사실상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중국은 이번 패배로 최근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중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에서 일본에 무려 0대7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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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지표가 정말로 중국이 한국보다 일정 부분 나았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단순히 많이 뛰었다는 지표와 스프린트 횟수는 중국이 한국보다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조금이라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당연히 필요했던 부분일 수밖에 없다. 공격에서 무기력했던 모습을 고려하면 투지 또한 더 나았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
한편 중국은 12일 일본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도 쉽게 무너진다면 정신승리를 위한 노력도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