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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4-2-3-1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에는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좌우측 윙포워드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세웠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후 여름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현재 토트넘 선수로 남아 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과 프랑스 U-21(21세 이하) 국가대표인 마티스 텔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 왼쪽 자리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휴가를 끝내고 12일 합류했다. 현실적으로 레딩전에서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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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레딩전을 시작으로 26일 루턴 타운과 친선경기를 치른 후 아시아 투어를 위해 출국한다. 31일 홍콩에서 아스널,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유럽으로 돌아와 8월 8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마지막 리허설을 가진 후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무대에 오른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챔피언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벌이는 단판 승부다.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우승 가뭄'을 털어내고 마침내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의 정상 등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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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래가 안갯속인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의 1티어 기자인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지난달 '양민혁은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한국 출신의 10대 선수는 아직 미숙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며 '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여름 추가 임대가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양민혁은 프리시즌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계약했다. 새해 1월 합류하는 조건이었다.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조기 가세했다.
그는 새해와 함께 토트넘 선수로 정식 등록했지만 데뷔에 실패했다. 챔피언십(2부)의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14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프리시즌에서 토트넘 데뷔를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