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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확정'…한국 투어 합류, FC서울과 '빅뱅'

기사입력 2025-07-21 16:37


'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출처=ESPN 캡쳐

'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사진캡처=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버린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영국의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며 '맨유는 래시포드가 이적을 확정할 수 있도록 허가했는데, 이는 12개월 임대 계약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형태'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영입을 저울질했다. 그러나 현실이 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부활했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주급 가운데 75%를 부담하기로 하고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꿀영입'이었다. 래시포드는 임대 후 17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째 임대는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로 결정됐다. 래시포드는 이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현지시각으로 20일 밤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래시포드가 전세기를 타고 스페인에 도착하는 모습은 이미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BBC는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와의 맨유의 협상은 지난 주에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주말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20일 전용기에서 이동하며 카드 게임을 즐기는 마커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시그널이다. 출처=마커스 래시포드 SNS 캡쳐

'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20일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포착된 마커스 래시포드. 출처=COPE
래시포드는 맨유의 얼굴이었다. 그는 7세 때 맨유와 인연을 맺었다. 18세 때인 2016년 2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폼이 뚝 떨어졌다. EPL 33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EPL 1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생활에서 계속해서 우려가 제기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후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래시포드는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 복귀는 없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고, 현실이 됐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래시포드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기 위해 자신의 연봉 약 30%를 포기했다'며 '래시포드의 연봉은 1800만유로(약 290억원)였다. 바르셀로나는 그중 70%를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대 계약에는 최대 3500만유로(약 565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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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도 주목한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비피셜' 맨유→바르셀로나…
사진캡처=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BBC'는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서울)의 재회도 주목했다. 'BBC'는 '래시포드는 목요일(24일) 바르셀로나의 일본과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래시포드가 투어에 합류한다면, 맨유 전 동료인 린가드와 맞붙게 될 수도 있다. 32세의 린가드는 K리그 FC서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7월 31일에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고베와 격돌한 뒤, 한국으로 이동한다. 'BBC'의 보도대로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다음달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연이어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래시포드와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뛰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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