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즘 대세' 강상윤(21·전북)이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세에 불과한 젊은 미드필더의 잠재력과 올 시즌 빼어난 활약상이 시장가치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원FC 임대를 마치고 원소속팀 전북으로 돌아온 강상윤은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이끄는 팀에서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전북이 치른 K리그1 22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공수에 걸쳐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K리그 득점 선두 전진우가 210만유로(약 33억9500만원)로 4위에 올랐고, '국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과 '이탈리아산 뚝배기 공격수' 콤파뇨가 나란히 170만유로(약 27억4800만원)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부친 이기형 옌볜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에서 득점한 포항 핵심 공격수 이호재가 330만유로(약 53억3500만원)로 강상윤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이호재는 종전 65만유로(약 10억5000만원)에서 330만유로로 약 5배 시장가치가 점프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청소년 대표이자 강원 주력 센터백인 신민하가 320만유로(약 51억7300만원)의 시장가치로 3위에 랭크했다.
포항 윙어 홍윤상이 박진섭 콤파뇨와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고, 대전의 국대 미드필더 김봉수가 160만유로(약 25억8600만원)로 8위, 울산의 국대 센터백 서명관과 광주의 국대 센터백 변준수가 각각 140만유로(약 22억6300만원)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강상윤(전북) 이호재(포항) 신민하(강원) 김봉수(대전) 서명관(울산) 변준수(광주) 황재원(대구·17억7000만원) 김주성(서울·15억6700만원) 박상혁(김천·12억2700만원) 김륜성(제주·9억3700만원) 임민혁(안양·2억9000만원) 안현범(수원FC·2억7400만원)이 각각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기록 중이다.
2024년 1월 당시엔 전북 송민규가 490만유로(약 79억1000만원)로 K리그 시장가치 톱을 찍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