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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박지성과 이재성 선배님의 장점을 합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상윤은 "한 매체에서 정한 거 아니냐"고 되묻더니, 'FIFA 기관 자료'라는 취재진 설명에 "지금 처음 알았다"며 눈이 커졌다. 강상윤은 "내가 그 정도 가치가 있는 줄 몰랐다. 팀이 잘 되니 그런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더 잘해 더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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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은 당장 내년 펼쳐지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둘 다 중요하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모두 출전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격적인 위치에서 더 침착해야 하고, 강점인 오프더볼 만큼 온더볼 능력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유럽 진출도 꿈꾸고 있다. 포엣 감독은 "강상윤은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고 100% 확신한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상윤은 "지금 평가받는 시장가치를 받고 나갈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유럽에도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 동기부여가 됐다. 금액적인 부분이 나온 만큼 제가 더 보여주고,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