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강성진(22·FC서울)이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
하지만 올 시즌 K리그1에서 선발로 1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경쟁에서 밀렸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22세 자원으로 중앙 미드필더 황도윤을 주력으로 썼다. 여기에 강주혁, 바또, 박성훈, 손승범 등이 번갈아 뛰었다. 강성진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5월3일 전북전. 23일 제주와의 K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
강성진은 승격을 노리는 수원 입장에서 매력적인 카드였다. 오른쪽에서 가운데 지점으로 파고드는 반대발 윙어는 스피드가 뛰어난 박지원과는 또 다른 옵션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강성진은 2003년생으로 올해까지 22세 규정에 적용을 받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앞둔 박승수의 이탈로 귀중한 22세 자원을 잃은 수원은 22세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강성진은 이적시장 마감일인 24일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센터백 황석호, 윙어 박지원을 영입한 수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빅버드를 누빈 베테랑 풀백 겸 미드필더 김민우(울산) 영입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두 명의 왼발잡이를 더하며 승격에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K리그2 21라운드 현재 승점 44로, 선두 인천(승점 51)을 7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서울은 전천후 공격수 김신진이 K리그1 강원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안익수 전 서울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김신진은 2022년 서울에서 프로데뷔해 지금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58경기(올 시즌 2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후반기엔 2부 이랜드로 임대를 다녀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