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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조타, 네가 여기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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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카스는 2020년 조타와 같은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조타를 잃은 직후 깊은 슬픔과 조의를 표했다. '우리는 같은 시기 이 클럽으로 왔다. 우리는 이 도시의 새로운 신인이었고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축하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경기 전엔 '네가 크로스를 하면 내가 득점한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우린 웃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은 특별한 선수, 특별한 사람, 진정한 전설 디오고였다. 당신은 항상 기억될 것이고 항상 사랑받을 것"이라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내 마음과 기도는 당신의 아내 루테와 아들, 딸, 가족, 그리고 두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하고 기다렸던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 당신과 동생 안드레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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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카스의 새 문신은 조타가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만에 열린 지난 13일 리버풀의 프리시즌 프레스턴전에서 눈 밝은 미디어와 팬들의 시선에 포착됐다.
킥오프 전 1분간 묵념 후 클럽의 상징인 'You'll Never Walk Alone' 합창한 후 프레스턴의 주장인 벤자민 화이트맨이 조화를 바쳤고, 양팀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찬 채 그라운드 곳곳 스크린을 통해 조타를 애도하는 디지털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