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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전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이적료 270억원 정도면 캡틴 손흥민(33)을 떠나보낸다는 입장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1년 후인 2026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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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이 이달 내로 이적이든 잔류든 거취가 결정나진 않을 전망이다.
다른 매체와 마찬가지로 '더선' 역시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끝마친 뒤 거취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투어에서 '키 플레이어'로 지정된 손흥민이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이적하면 전체 수익의 75%를 잃게 된다고 '더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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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기에 뛰지 않아도 수익의 절반가량이 날아간다고 한다.
토트넘은 이미 왼발잡이 우측 윙어인 쿠두스를 영입한 데 이어 노팅엄포레스트의 플레이메이커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깁스-화이트가 합류한다면 공격 2선에는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프랭크 감독은 19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지만, 정식 주장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게다가 후반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볼 키핑 미스를 범하고 엉뚱한 곳으로 슛을 쏘는 등 부진한 활약으로 우려를 낳았다.
'더선'은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강제로 떠나보낼 의중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위컴(26일), 루턴타운(26일), 아스널(31일)과의 친선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내달 3일 뉴캐슬과 격돌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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