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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뉴캐슬맨' 박승수(18)가 한국 투어에 함께할 전망이다.
2023년 16세의 나이로 K리그 역사상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된 박승수는 코리아컵 역대 최연소 공격포인트, K리그2 역대 최연소 출장,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 등을 갈아치웠다. 전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잘츠부르크, 호펜하임, 사우스햄턴, 그라스호퍼, 발렌시아, 프랑크푸르트, 마르세유 등 비공식 관심을 보인 팀을 포함해, 10팀 가까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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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승수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일단 U-18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에 나선 양민혁, 윤도영 등과는 다른행보다. 뉴캐슬 현지 매체인 '조르디 부트 보이스'는 '박승수는 첫 시즌엔 뉴캐슬 U-18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박승수는 지난 1년 간 뉴캐슬에 합류한 여러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월에 합류한 선수들도 U-18팀에서 시작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들은 곧 임대를 통해 1군에 합류할 준비가 됐는지 평가를 받을 예정인데, 박승수의 경우 뉴캐슬 구단이 다른 계획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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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은 21세 이전에 영국에서 3년 이상 훈련한 선수들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선수단 25명 중 8명이 홈그로운 선수여야 한다. UEFA 클럽 대항전은 홈그로운뿐만 아니라 영국이 아닌 팀에서 성장한 팀그로운 자격을 갖춘 선수까지 등록이 필수다. 박승수는 만 21세 이전에 홈그로운과 팀그로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박승수는 한국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캐슬은 올 여름 내한해 7월30일 팀K리그, 8월3일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박승수는 현재 싱가포르로 향한 뉴캐슬 명단에 빠졌지만, 이어진 한국 투어에는 함께할 전망이다. 뉴캐슬 소식을 주로 전하는 NUFC 피드는 '박승수는 1차 명단에 누락됐지만 한국 투어 2연전을 위해 한국으로 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박승수는 뉴캐슬 구단 미디어와 입단 인터뷰에서 뉴캐슬과 함께 한국에 돌아가 뛰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만약 박승수가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고국에서 데뷔할 거라는 계획이 없었다면 구단이 인터뷰에 이 부분을 넣지 않았을 것'이라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영웅적 위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한국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듯이 뉴캐슬은 이 홍보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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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