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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의 질주가 계속된다. 무더운 날씨 속 다가오는 3연전까지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향후 3연전이 기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이랜드, 부산, 성남을 만난다. 이랜드와 부산은 각각 6위와 5위에 자리한 전력이다. 두 팀 모두 최근 부진을 극복했다. 이랜드는 직전 수원전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기며 반전에 성공했다. 첫 맞대결 당시에도 인천을 끈질기게 괴롭혔었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은 5라운드에서 인천에 올 시즌 첫 무승부를 안겼다.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부산은 직전 라운드에서는 페신과 빌레로의 활약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부천을 멈춰세웠다. 8위 성남 또한 저력이 있다. 올 시즌 인천에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던 성남은 최근 4경기 1무3패로 하락세를 극복하고 궤도에 오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휴식기 없이 달리는 K리그2. 인천은 체력 문제와 더불어 선수들의 부상 공백까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승점차보다 마음의 여유가 적을 수밖에 없다. 까다로운 상대들을 연거푸 만나는 3연전,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결과가 중요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