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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韓 월클' 김민재 영입은 어떠신가요?...반 다이크 파트너가 유리몸 센터백 2명 "문제 해결 안돼"

기사입력 2025-07-28 16:32


리버풀, '韓 월클' 김민재 영입은 어떠신가요?...반 다이크 파트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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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은 강해졌지만 중앙 수비는 약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이번 여름 약 3억 파운드(약 5565억원)를 지출했지만, 센터백 보강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리버풀이 이제는 센터백 보강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리버풀은 현재 전문 센터백이 3명밖에 없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그리고 조 고메즈까지다. 4순위 센터백이었던 자렐 콴사는 이번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리버풀 정도의 빅클럽은 일반적으로 1시즌을 운영할 때 전문 센터백이 4명은 필요하다. 부상과 로테이션을 위해서다.

디 애슬래틱도 '반 다이크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34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여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에 완전히 재충전된 모습이다. 하지만 팬들의 걱정은 다른 부분에 있다. 센터백의 선수층 부족이다. 콴사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고메즈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아시아 투어 도중 귀국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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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숫자가 3명인 것도 걱정인데 리버풀의 센터백인 코나테와 고메즈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자원이다. 코나테가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줬지만 유리몸 선수들의 성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고메즈 역시 마찬가지다. 반 다이크가 멀쩡하지만 1991년생으로 30대 중반이다. 반 다이크가 모든 경기를 소화하면서 리버풀을 이끌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디 애슬래틱은 '실제로 이번 여름 리버풀은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깰 수도 있는 금액으로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수비진 보강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오랫동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센터백을 찾아왔다. 2년 전엔 첼시의 리바이 콜윌, 지난해엔 LOSC 릴의 레니 요로를 고려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번 여름엔 본머스의 딘 후이센을 주목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며 리버풀의 거듭된 영입 실패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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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선수는 마크 게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매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차라리 김민재 영입으로 선회하는 것도 리버풀에 좋은 방향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매각을 추진하면서 몸값보다 저렴하게 이적시장에 나왔다. 연봉이 높다는 점이 거슬리는 점이지만 연봉적인 건 협상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서도 적합하며 반 다이크가 빠졌을 때는 수비진 리더로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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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과 연결된 적이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일하며 바이에른 내부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6월 "바이에른 의 수비수 김민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리버풀을 포함한 여러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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