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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레전드 골키퍼인 왕다레이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1989년생 왕다레이는 2006년 상하이 롄청에서 데뷔했다. 2007년 곧바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왕다레이는 이른 나이에 곧바로 상하이 선화 주전을 차지했다. 20세가 되기도 전에 중국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왕다레이는 빠르게 리그 최고의 골키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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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왕다레이는 중국 팬들에게 레전드 취급을 받는 선수다. 왕이는 '왕다레이가 중국 슈퍼리그 최다 출전 선수로 올라선 것은 영광인 동시에 책임이기도 하다. 그는 앞으로도 산둥 타이산의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더 많은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중국 축구 전체로 봤을 때도, 왕다레이 같은 전설적인 선수는 젊은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그는 '끈기 있게 노력하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며 왕다레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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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다레이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선수라 대표팀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감한 발언도 꺼낸 적이 많다. 그는 월드컵 예선 당시에는 "중국은 한국, 일본과 달리 강팀이 아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탈락한 후에는 "우리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시아 전통 강호들과 비교해봐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중국 슈퍼리그는 아직 그 정도의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월드컵 예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국 리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