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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길 가능성이 커질까. 월드 클래스 공격수 영입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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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24~2025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호드리구의 입지가 달라졌다.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온 후 공격진 구성을 위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잔류를 택했으나, 이번 여름에는 아스널, 리버풀 등과 엮이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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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며, 공격진 개편 계획이 거론되고 있는 팀. 토마스 프랭크 감독까지 새롭게 부임했기에 언제든 선수단에 변화가 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드리구의 영입은 손흥민의 확실한 대체자 영입으로 볼 수 있기에 손흥민의 이탈에 무게를 더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아직 호드리구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선수도 떠날 가능성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격수 연쇄 이동 가능성은 당장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며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바이아웃 지불로 데려오려던 모건 깁스화이트도 노팅엄 포레스트의 반발 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공격진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영입 대상도 거론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