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잉글랜드)가 제대로 칼을 갈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생제르맹)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계약을 위해 세계 축구의 엘리트 중 한 명과 협상을 시작했다. 맨유는 현재 대부분 공격수 영입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팀의 다른 영역을 강화할 최고의 인재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안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 반전을 위해 선수단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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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맨유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돈나룸마와 최근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비벨 맨유 디렉터에게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뤼카 슈발리에(릴)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돈나룸마를 영입할 유력한 후보가 됐다. 돈나룸마는 PSG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돈나룸마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맨유와 맨시티(잉글랜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제임스 트래포드를 복귀시켰다. 첼시(잉글랜드)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팀은 맨유'라고 했다.
돈나룸마는 PSG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 4개 대회 우승 주역이다. 맨유는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경기력 기복에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