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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고평가 받는 선수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와의 이별을 앞둔 그에게 사우디아라비아가 접근하고 있다.
매체는 "그의 가까운 지인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이적 의사는 없다"라며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가족 또한 이 곳 생활에 잘 적응해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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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경우 사우디에서 3~4년의 장기 계약과 천문학적인 연봉이 제시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40세의 나이로 여전히 사우디리그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으며, 최근 2027년까지 재계약하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다.
사우디 리그는 점점 더 경쟁력이 커지고 있으며 인기 있는 무대로 성장 중이다. 호날두뿐 아니라 벤제마, 캉테, 파비뉴, 테오 에르난데스 등 굵직한 선수들도 선택한 리그다.
사우디의 이적시장은 9월 말까지 열려 있기 때문에 시간은 많다. 유럽의 이적시장보다 늦게 닫히는 셈이다. 즉 바르셀로나가 선수 영입이 불가능한 시점에서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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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레반도프스키의 존재와 기여도에 만족하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가 엄청난 조건의 제안을 받고, 그것이 그가 현재 누리고 있는 수준을 뛰어넘는다면,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을 무조건 막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프로 의식이 철저하고, 몸 관리를 잘하며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온 선수다"라며 "구단은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할 의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